眞北 태영호, 공산·사회단체 전대협 출신 이인영에 사상전향 질문



입력 2020.7.23.

 

[시사뷰타임즈] ‘다수결의 함정이라는 약점을 통해 턱걸이 대통령이 된 문재인. 그의 치하에선 과거 같으면 못볼 꼴들을 우리 국민들 대다수는 입이 벌어진 채 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일부 문빠들은 문재인 및 더불어 민주당 그리고 현정권에 관계된 모든 인물 및 정책에 대해 그저 무조건적’ ‘맹목적지지를 보낸다.

 

이렇게 양분된 국민들 입장이니, 전자에서 보면, 과거 북한의 진골이나 성골 -굳이 신라시대의 정치게급을 원용할 때- 에 해당하던 태영호가 한국으로 전향한 것까진 그렇다지만, 갑자기 한국 국민을 대표하는 의원이 되어 이인영에게 사상전향을 한 적이 있느냐? 언제 했느냐? 난 이미 했다라고 묻는 것도 어이없지만, 김일성 초상화에 대고 아침마다 숭배의식을 올리곤 했다는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이라는 국내에선 금지된 공산-사회단체 제1기 의장이라는 사람이 한국을 대표하는 의원이 되고 원내대표를 거쳐 이제 통일부 장관이라는 게 이미 다 된 것이나 마찬가지로 지명을 받아 후보자 청문회를 하고 있다는 현실 자체도 전혀 납득이 안 가는 일이다.

 

반면, 후자인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그렇게나 애지중지하고 싶은 문재인이 지명한 것이니 무조건 응원하는 것이고 문재인이 지명한 이인영에 대해 낯 뜨거울 수 있는사상전향 했느냐는 질문을 하는 태영호가 건드리지 말아주었으면 하는 곳을 건드리는 것으로 간주하여 증오의 대상일 것이다. 이 부류의 극소수 국민들은 그저 이인영 이쁘다고, 장관 잘하라는 소리나 해야 좋다고 할 일이므로.



 

태영호의 입장

 

태영호는 우리가 북괴라고 부르던 시절의 북한 사람이고, 그곳에서 상층권에 있으면서 주영 대사까지 했던 사람이다. ‘골수 북한인’ ‘골수 북한 정치인이자 진골이나 성골급의 북한 정치인이라고 해도 모자람이 없다.

 

헌데, 세세한 마음 속 내막이야 모르지만, 한국을 향해 총을 들었던 태영호가 김정은-김정일-김일성 및 북한을 향해 총을 겨누는 사람이 되어 한국에 망명을 하고 한국의 현재 야당인 미래 통합당의 천거를 받아 국회의원이 된 것이기에, 태영호의 입장에선, 자신이 더더욱 한국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을 것이다. 인정받고도 싶을 것이다. 그래서 북한에 퍼준 돈 1조원을 김정은에게서 상환받아야 한다.”는 문재인 정권에서 생각도 못할 주장을 한 것이다.

 

북한에 충성에 또 충성을 맹세하던 자신이 한국으로 내려와 의원 명찰까지 달고 있는데, 과거 지극히 북한 지도자들을 추앙했던 단체 회장 출신이 정부 여당 의원이 돼있고 또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있기에, 좀 더 한국에 애국하는 마음, 북한 주체사상과는 전혀 별개인 사람을 보고 싶어서 사상전향 했느냐, 난 이미 했다는 말을 한 것일 수 있다.

 

전자에 속하는 국민들은 아무도 물어 볼 수 없는 말을 속시원히 잘 물어봤다.”고 했다.

 

그런데 이인영은 태영호가 아침마다 김정은 초사에다가 충성맹세를 한다는 전대협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했을 때, ‘과장된 이야기라고 했었다. 이 말은 그런 일이 없었던 건 아니라는 간접적 인정이다. 그러더니 또 난 과거에도 주체사상을 신봉한 적이 없고 지금도 아니다.”라고 했다. 그렇다면 과거 전대협 사람들은 모두 다 이인영에게 속아서 이인영을 전대협 회장에 까지 올려주고 나중에 전대협 동우회 회장 자리까지에도 올려주었던 것인가? , 허깨비 이인영을 회장으로 추대했던 것이 된다.

 

태영호에 입장에선 완전 한국적이고 북한과는 사상이나 질질적 입장에서나 대척점에 있는 순수 한국 이념을 가진 한국 사람이 통일부 장관이 됐으면 하는 것일 수 있으니, 이 또한 긍정할 만하다. 또 이렇게 함으로써 언론을 통해 자신이 이제 완전 한국 사람이 돼있다는 것을 표방하고 싶기도 했을 것이다.



 

이인영 및 여권의 입장

 

태영호의 거듭되는 사상전향 질문에 늘 그렇듯 초점 없는 시선으로 응수하던 이인영이 한국 민주주의에 대해 이해가 부족하신 듯이라는 말이나,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그렇게 묻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라는 말들은 위에 이미 비율은 천지차이이어도 양분돼 있는 양쪽의 국민들이 모두 다 이인영이나 더불어민주당 쪽 사람들과 수 없이 다양하게 해석되는 민주주의 라는 말을 똑같이 생각한다고 싸잡아서 말하는 것이 아닐 수 없다.

 

단적으로 말해, 전자의 국민들은 민주주의를 문재인과 이해찬과 이인영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이 생각하는 민주주의와는 다르게 이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문재인이 김정은을 끌어안고 난리를 부릴 때, 그리고 북한의 리선권이라는 자가 우리측 대기업 대표들이 그깟 냉면 한 그릇 먹는데, “랭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갑네까??”라는 최고급으로 싹 수 없는 말을 뇌까릴 때, 이 말에 대해 소위 대한민국 정치인이라는 자들은 어느 누구하나 김정은에게 리선권을 질책하라는 요구 조차 하지 않았다. 그리고 리선권은 그 이후에도 괜찮게 풀렸다.

 

이런 분위기였을 때, 이해찬은 마치, 저쪽 인간들에게 보고라도 하듯 내가 살아있는 한 차기 정권 절대로 넘겨주지 않을 겁니다.”라고 했던 말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대체......무엇 때문에...북한 정치인 인간들에게 성실히 보고라도 하듯, 차후에 잘보이기 위한 맹세라도 하듯 저 따위 말을 한 것이었을까!

 

북한과 무슨 물밑 흥정이라도 하고 있고 그렇기에 차기 정권 넘겨 줄 일은 없다고 말을 하는 것이었는가?

 

이런 말을 어처구니 없이 하는 이해찬의 입을 대한민국에서 용인할 민주주의적인 입이라고 할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위에 적은 극소수 후자의 국민 쪽에서나 의무적으로 좋게 지내려고 그런 말 한 것이라고 옹호할 것일 뿐, 그 나머지는 기가 막혀 말이 안 나올 정도이다.

 

이런 류의 극히 편향되고 왜곡된 사상을 갖고 있고, 북한을 지극이 어여쁘데 보고 있으면서, 막상 사는 것은 대한민국에 사는 인간들은, 모두 한국 밖으로 나가 자신의 나라를 새로 만들든, 아니면 김정은 무릎 밑으로 들어가든 둘 중 하나를 해야 한다.

 

그리고 이런 자들이 통일부 장관을 한다는 것은, 북한에 유리할 순 있어도 결코 백년대계 한국에는 유리할 수 없다는 것도 전자의 국민들은 모두 안다.



 

대한민국 통일부 장관의 필수적 자질

 

1945년 해방이 되기 이전에도, 그리고 일제시절 말기에도, 한국은 공산-사회주의가 좋다는 자, 자유민주주의가 좋다는 자 등으로 나뉘어져 있었고, 그것이 그대로 이어지면서 남북 한국이 됐고 북이 저지른 전쟁을 통해 가운데 철조망이 드리워진 확실한 분단 국가가 됐다.

 

같은 민족이면 같이 살아야 한다.”는 것이 통일이 지향하는 가장 큰 그림이고, 그 속엔 같은 민족이라는 사실이 중요하니까 서로가 서로를 돕고 위하고 괜히 일부 못난 사상가라는 것들이 만들어 놓은 OO주의 등을 편향되게 주장하면서 그 주의로 모든 사람들을 짓누르고 통합시키려하며 통일이라는 말을 쓸게 아니라, 이런 편향된 주의라는 것이 있기 이전의 사회로 순진무구하게 같은 민족끼리 같이 살자는 것이 통일이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마치 옛 시골의 아랫마을 웃마을 사람들이 모두 함께 모여 잘 살 듯.

 

그런데, 이상형이야 어쨌건 간에, 현실을 무시하고 이상만 그릴 수 있는가? 이상도 현실을 감안해 가며 그려야 한다. 북한과 한국은 이념이나 체제 면에서 극명하게 다른 길을 가고 있다.

 

따라서 어찌보면, ‘통일부라는 것이 있다는 것이 너무 시기 상조이고, 너무 한국이 김칫국부터 마시고 있는 것이며 통일부라는 간판까지 달고 있으니 무조건 북한이 무슨 짓을 해도 한국은 이해하고 포용만 해야 한다는 느낌까지 주고 있는데, 한국 돈 몇 백억이 일 순간에 날아간 남북 연락사무실 폭파 장면도 우린 영상을 통해 똑똑히 봤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고 따진 정치인이 있는가?

 

자기가 사는 앞뒤 아래위 주민이 좀 시끄러운 소리 내는 것에 대해선 평온한 주거의 권리를 내세워 열심히 따지고 열심히 신고할 정치인들이, 북한이 우리 돈으로 좋자고 지어 놓은 거 몇 백억을 순식간에 날려 버려도 무지하게 너그러운 체를 하며 멀뚱멀뚱 바라만 본다. 지금이라도 북한이 손을 내밀며 아쉬운 소리를 하면 또 대인 연기를 해가면서 바로 내일 위에 적은 망상적 통일이 될 것처럼 희희락락할 것이다. 이러니 북한이 볼 때, 한국이 그리고 한국 정치꾼들이 쓸개 다 빠진 것 같고 만만하기 짝이 없는 것이다.

 

이렇기에, 마음엔 안들지만, 통일부라는 곳의 장관이라면, 무조건 입 벌리고 주인이 뭘 주기만을 기다리거나 무슨 짓이든 다 받아준다는 반 병신 자세를 갖춘 모습이 아니라, 북한의 잘 잘못을 분명히 따지고 한국의 입장 및 북한의 입장 차이를 분명히 밝히면서, “체제가 달라도 참다운 이성적인 행위에 대해 말하고 이렇게 행하도록 요구하고 또 권고해야 마땅하다. 또한, 남북연락사무실 파괴를 한 여자가 자기 정치적 등극을 상징하면서 장난처럼해버리는 것이 얼마나 촌스럽고 철딱서니 없는 일인지도 따끔하게 여러날 동안 나무랄 줄도 알아야 한다.

 

띠리서, 한국 국민인 자기 집 이웃, 한국 국민인 야당의 주장, 한국 국민인 어느 언론의 따끔한 소리엔 발끈발끈하면서, 통일부 장관 의자에만 앉아있으면 헤벌레 하고 북한을 대하는 자라면, 참된 통일부 장관과는 거리가 멀어도 너무 멀다.

 

그야말로, 완전 전자의 대한민국 국민들이 원하는 쪽으로 사상 무장이 돼있고, 잘못된 사상에 사로잡혀 있었다면 그 사상을 전향하거나 완전 포기한 자만이 통일부 장관 자리에 앉아야 한다.

 

그런데, 이런 요구는 좀 대단히 어설픈 거 같다. 현정권 꼭대기서부터 이렇게 참다운 정기와 사상으로 무장돼있지 않은데, 절에 가서 고기반찬 기다리는 것 같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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